1인가구에게 꼭 필요한 게 취미라고 생각하는데요. 요즘은 솜씨당, 탈잉 같은 취미 플랫폼에서 원데이클래스를 듣거나 소모임, 문토 같은 소셜 플랫폼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모이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그만큼 취미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유료 클래스가 부담되거나, 지역 기반으로 소모임 활동을 하고 싶다면, 서울시 오랑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현재 모집중인 서울시 오랑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릴게요.

① 동대문오랑 백드롭페인팅👩‍🎨 (바로가기)

신청 기간 : ~8.16(수) 10:00까지
진행 일정 : 8.19(토) / 오후 2~4시

진행 장소 : 동대문오랑 3층 누리오랑

요금 : 무료 

③ 강서오랑 독서 동아리📚 (바로가기)

신청 기간 : 상시 모집
모임 시간 : 매주 목요일 19시 30분 (약 90분) 
진행 장소 : 서울청년센터 강서오랑

요금 : 무료

취미에 진심인 제가 추천하고 싶은 운동은 수영이에요. 물에 뜨지도 않았고 심지어 물에 빠져 위험한 적도 있던 제가, 수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발리 여행에서였어요. 스노클링을 했는데 구명조끼 없이 물에 풍덩 뛰어드는 사람들이 너무 멋있게 보였거든요. 그 때 생각했어요. 아, 물 속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바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수영을 2년 넘게 꾸준히 해보니 이런게 좋더라구요👍

✔️ 유산소(심장, 폐 등 강화, 혈액순환)와 근력 운동 두가지가 동시에 되는 운동이에요.

✔️ 땀이 나지 않아 (정확히는 땀이 나는 걸 느낄 수 없어) 땀흘리는 걸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해요.

✔️ 수영복, 수경, 수모만 있으면 끝! 비교적 고가의 장비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어요.

✔️ 골프나 테니스처럼 같이 할 상대가 없어도 즐길 수 있어요.

✔️ 수영을 통해 물에서의 두려움을 없애면 스노클링🤿, 서핑, 웨이크보드 등 다양한 취미로의 확장이 가능하고 여행도 다채로워져요.

어때요? 수영을 배우고 싶은 욕구가 조금은 생기셨나요? 그렇다면, 아레나, 나이키 같은 누구나 다 아는 근본 브랜드 말고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수영복 브랜드를 소개해드릴게요. 강습이 아니더라도 휴양지에 가거나 호텔 실내 수영장에서도 힙하게 입으실 수 있을 거예요🩱

① 리얼리굿스윔 (6만원대) 

컬러풀하고 화려한 프린팅이 포인트. 평상시에 못입는 과감한 컬러와 패턴에 도전해보는 건 어떠세요? 맨투맨, 볼캡 등의 아이템도 판매하고 있으니 캐쥬얼 웨어에 관심있는 분께 추천해요.

③ 움파 (7만원대)

수영 선수 박찬이 선수가 런칭한 브랜드. 매월 다른 패턴의 수영복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데, 인기 패턴은 금방 품절 되니 빠른 클릭이 필요해요. 박찬이 선수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면 직접 입은 핏도 볼 수 있답니다.

‘1천 명의 나무 심는 개미들’🌳은 <노을공원시민모임>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이에요. 100m 높이의 쓰레기 산이었던 마포구 난지도에 위치한 노을공원의 생태적 생명을 되찾아주고, 평화 문화적 가치를 부여해 쓰레기 대신 맑은 자연을 전해주고자 만들어진 모임이라고 해요.

(노을공원시민모임 카페: https://cafe.daum.net/nanjinoeul/pqvW/1980)

신청폼에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신청 순서에 따라 개미🐜 번호를 받게 되는데 활동 신청 시 꼭 필요하니 기억해둬야 해요. 개미 번호는 노을공원시민모임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고, 매월 모임 안내 문자가 발송되어 참여 가능 날짜를 선택해 참석하면 돼요. 50명의 인원이 함께 활동하는 무리개미활동이 있고, 5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개별개미활동이 있어요. 노을공원 주차장에서 만나 함께 나무 심는 장소로 이동해요.

(1천명의 나무 심는 개미되기: https://url.kr/ofmk3q)

3. 혼자 가도 되나요?

처음에 저는 친구들을 데리고 갔지만 혼자 오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혼자 오시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친구들하고 약속이 맞지 않으면 혼자 가보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집씨통이라는 통에 도토리를 심어 키워서 묘목을 가져오면 그 묘목을 밭에 심기도 하고요. 자라난 묘목을 숲속 깊이 들어가 직접 나무를 심기도 해요. 저는 무리개미활동과 개별개미활동을 모두 참석해 봤는데 상황에 따라 나무를 심기도 하고, 숲 조성을 위해 이동이 필요한 곳에 계단을 만들기도 해요. 

개별개미활동에서는 활동가님의 총명한 눈🤩을 보면서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다양한 다종 식물들이 함께 자라는 모습을 보니 자연의 공존, 평화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무 심을 때는 시멘트나 쓰레기가 많아 삽질⛏️이 힘들고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힘들게 심은 한 그루의 나무가 커서 하나의 숲이 된다니 굉장히 뿌듯하더라구요. 여러분도 개미가 되어보는 건 어떠세요? 함께 나무🌳 심으러 가요!

+) 나무를 심는 활동이 끝나면 배가 많이 고플거예요. 대흥역 근처 '을미대'에서 평양냉면🍜을 먹은 후 '녹기전에'에 들러 후식은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해보세요!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린답니다☺️

씨앗에서 새싹이 나기까지🌿

씨앗을 매개로 새로운 감각의 식물 경험을 디자인하는 브랜드. 집에서도 쉽게 씨앗부터 싹을 틔워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씨앗키트를 판매하고 있어요. 70종의 채소, 허브, 꽃 씨앗 중 원하는 씨앗을 고르는 재미는 덤. 씨앗 키트에 물만 부어주고 관리해주면 끝! 씨앗페이퍼를 만들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살펴보세요.